‘나의 나라’ 양세종에 장혁까지 대세 청춘배우+연기고수 ‘레전드 조합’[공식입장]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2.27 08: 04

‘나의 나라’가 내공 탄탄한 대세 배우와 믿고 보는 연기 고수들의 완벽한 조화로 액션 사극의 새로운 역사를 쓴다.
JTBC 새 드라마 ‘나의 나라’(연출 김진원, 극본 채승대)가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부터 장혁, 김영철까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드림팀을 완성했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액션 사극이다. 그동안 숱하게 다뤄왔던 격변의 시대를 밀도 높은 이야기와 통쾌한 액션으로 차원이 다른 사극의 문을 연다.
먼저 양세종이 무사 서휘로 분해 선 굵은 연기 변신에 나선다. ‘낭만닥터 김사부’로 데뷔한 이후 ‘듀얼’, ‘사랑의 온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까지 불패의 흥행 가도를 달려오고 있는 대체 불가한 배우 양세종. 그가 연기할 서휘는 이성계의 휘하로 북방을 호령했던 장수 서검의 아들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결기를 지녔다.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져 버린 시궁창 같은 삶에서도, 부친에게 물려받은 탁월한 무재로 스스로의 삶을 바꾸고 신념을 지키기 위해 굳건히 버티는 인물. 장르물부터 로맨스, 메디컬까지 자유롭게 넘나들며 진화를 거듭해온 양세종이 사극에서는 또 어떤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일지 기대를 높인다. 

독보적 매력의 우도환은 준수한 외모와 여유 있는 미소, 뛰어난 통찰력을 가진 남선호를 연기한다. 서휘(양세종 분)의 평생 벗인 남선호는 문무를 겸비한 인재로, 어머니가 노비 출신이라 족보에도 오르지 못한 서얼의 아픔을 뛰어넘기 위해 강한 힘을 꿈꾸게 된다. 드라마 ‘구해줘’, ‘매드독’, ‘위대한 유혹자’ 영화 ‘마스터’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탄탄한 연기력과 자신만의 색이 확실한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우도환은 남선호를 통해 데뷔 이후 첫 사극에 도전한다. 폭발적인 에너지와 어우러질 탁월한 액션 연기와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결로 녹여내는 우도환이 지금까지와 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이목이 집중된다.
김설현은 당차고 강인한 면모의 한희재를 연기한다. 차근차근 필모그라피를 쌓아온 김설현이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영화 ‘강남 1970’, ‘살인자의 기억법’을 거쳐 ‘안시성’까지 다양한 연기를 보여준 김설현. 특히 ‘안시성’에서 여성으로만 이뤄진 백하부대의 수장을 맡아 액션연기까지 선보이며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나의 나라’ 한희재는 총명하고 진취적인 여성으로 고려의 적폐에 환멸을 느끼는 인물이자 남다른 정보력으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통찰력까지 갖춘 여장부다. 김설현이 한층 깊어진 연기로 탄생시킬 한희재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뜨겁다.
여기에 사극과 액션 연기의 장인인 장혁이 개국의 공을 인정받지 못한 채 냉혹하고 외로운 싸움을 벌여야 하는 이방원 역으로 합류해 기대를 달군다.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장혁은 ‘추노’, ‘뿌리 깊은 나무’ 등 사극은 물론 ‘아이리스2’, ‘보이스’ 등 액션에서도 자신만의 색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나의 나라’에서 이방원은 여우의 머리와 범의 심장을 가진 사내로, 문과 무에 능하며 철저하게 전략과 전술에 밝은 인물이다. 이미 영화 ‘순수의 시대’에서 이방원을 새롭게 해석해 호평을 이끌어 냈던 장혁이 두 번째로 입게 되는 이방원을 어떤 색으로 그려낼지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 김영철의 합류는 신뢰감을 더한다. 김영철은 오랜 연기 내공으로 지금까지 회자되는 숱한 레전드 캐릭터를 남겼다. 그런 그가 새로운 나라를 여는 이성계를 맡아 절대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이성계는 전투에 단련된 범과 같은 존재로 영민하고 냉철한 인물이다. 이방원(장혁 분)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한편으로 날 선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서사에 갈등을 불어넣는다. 서휘와 남선호(우도환 분), 한희재(김설현 분), 이방원까지 극 중 인물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김영철의 공력이 무게중심을 잡고 이끌어간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조합에 신뢰할 수밖에 없는 제작진의 만남은 웰메이드 액션 사극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 ‘참 좋은 시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에서 디테일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받은 김진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마스터-국수의 신’에서 역동적인 서사를 밀도 있게 그려낸 채승대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kangsj@osen.co.kr
[사진] 굳피플, 키이스트, FNC엔터테인먼트, 싸이더스HQ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