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박서준→박진영..'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마성의 남주를 기대해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2.27 08: 24

박진영(GOT7)이 박서준, 도경수를 잇는 tvN표 마성의 남자 주인공 계보에 이름을 올린다.
tvN 새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연출 김병수/ 극본 양진아/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이하 ‘그녀석’)에서 박진영은 신체를 접촉하면 해당 인물과 물건이 가진 강렬한 기억의 잔상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가진 이안을 연기한다. 
능력을 제대로 컨트롤 하지 못하는 어설픈 사이코메트리스트지만 자기애(愛)와 자신감만은 이미 국가대표급인 박진영(이안 역)은 앞선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의 도경수(원득/이율 역),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박서준(이영준 역) 이후 새로운 tvN표 비주얼 만렙의 허당 남주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과연 앞선 두 캐릭터는 어떤 면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을지, 또 이와 달리 ‘그녀석’ 속 이안만의 매력은 무엇일지 짚어봤다.

◈전국에 일어난 ‘낭군님 앓이‘ 도경수-명불허전 로코 장인 박서준!
‘백일의 낭군님’ 속 완전무결 왕세자였던 도경수는 기억을 잃고 졸지에 아쓰남(아무짝에도 쓰잘데기 없는 남정네) 원득이로 전락했다. 그는 순수함과 허당미로 웃음을 유발하는가 하면 까칠하고 카리스마 있는 세자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자극, 극과 극의 매력으로 ‘낭군님 앓이’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박서준은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나르시시즘 끝판왕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쳐 두근거리는 로맨스와 폭소 가득한 코믹을 넘나드는 ‘인생 남주’를 탄생시킨 것. 로코 불도저다운 그의 면모는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박진영(이안 역), 초능력 Lv.1 비주얼 Lv.99 허세 Lv.99! 사고뭉치 사이코메트리스트 등장!
극 중 이안으로 변신한 박진영은 완벽한 비주얼과 풋풋한 소년미로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하고 있다. “이 정도면 공식 사이코메트리스트로 합격, 아닌가?”라는 극 중 이안의 말은 자신감으로 위풍당당한 그의 성격을 단박에 보여주지만 사실은 아직 서투른 초능력과 엉뚱한 추리력 탓에 오히려 사건을 미궁 속으로 빠트리게 만드는 주범이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세가 넘치는 그의 귀여운 모습은 광대미소를 유발, 청춘의 패기로 싱그러움을 더해 예비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 예정이다. 과연 그가 어설픈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통해 사건해결의 주인공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고뭉치 이안의 유쾌하고 긴박감 넘치는 수사일지가 기다려지고 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비밀을 마음속에 감춘 윤재인(신예은 분)과 상대의 비밀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이안의 초능력 로맨스릴러 드라마로 오는 3월 11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왕이 된 남자’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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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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