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0년간 20억 기부" 신민아, 5년째 화상 환자 치료 지원 '선행 천사'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9.02.27 15: 58

오랫동안 탈북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지원 사업, 독거노인 난방비 지원 등 많은 이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는 배우 신민아가 이번에는 화상 환자 치료를 위해 나섰다.
 
신민아는 2009년부터 10년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20억 원이라는 금액을 기부하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2015년부터 5년째 화상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었던 것.

 
관계자에 따르면, 평소 신민아는 어린아이들부터 노인들까지 어려운 환경의 사람들을 위해 마음을 쓰며 조용히 지원해왔다. 그러면서도 상대적으로 손길이 많이 닿지 않는 사람들에게 더욱 관심을 갖고 그들을 위한 지원에 나서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계속해서 방법을 고심해왔었다고.
 
이에 다른 소외계층보다 저소득층인 화상환자들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저조하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신민아는 막대한 수술비와 치료비로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화상 환자들의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전언이다.
 
화상 환자들 경우에는 화상을 입은 손상 깊이와 넓이에 따라 증상이 좌우되고, 이에 따라 치료방법이나 치료 결과와 성적에 차이가 난다. 그래서 통원치료부터 수년간 여러 차례의 수술이 필요하며 피부조직이 회복하는데 까지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일회성의 도움도 크고 감사하지만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신민아는 이들을 위해 매년 1억원의 기금을 ‘한림화상재단’를 통해 전달, 현재까지 50여명의 아이와 여성이 치료와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 뿐만이 아니다. 신민아는 국내를 넘어 몽골, 캄보디아 등 화상 치료가 필요한 해외 아동 8명을 국내로 초청해 이들의 의료비까지 지원, 자신의 선한 영향력을 점차 확대해 나가며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금액도 금액이지만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민아의 선행은 그 자체로 특별하다. 자신이 대중들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기 위한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조금 더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따뜻한 선행을 실천하고 있는 것. 이에 신민아는 연예계 대표 ‘선행 천사’로 손꼽히며 대중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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