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상민이 11살 연하의 여성과 결혼한다.
박상민의 소속사 위브나인엔터테인먼트(이하 위브나인)는 27일 "박상민이 오는 4월 초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박상민은 이혼 약 9년 만에 재혼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됐다. 박상민은 앞서 지난 2007년 A모 씨와 결혼했으나 결혼 3년 만인 2010년 이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후 새로운 인연을 만나 예쁜 사랑을 키워오던 박상민은 오는 4월 초 재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박상민의 예비신부는 11살 연하로,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재원으로 알려졌다. 박상민 측은 "예비신부의 자세한 신상을 전해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예비신부가 평범한 일반인이기 때문에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친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해 조용히 치르려 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인들과 함께 만나는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었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민은 예비신부의 사려깊은 마음과 배려심, 긍정적인 마음에 반해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깊은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된 것에 대해 축하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상민은 오는 3월 초 OCN 새 드라마 '빙의'로 안방 컴백을 앞두고 있다. '빙의'는 영이 맑은 불량 형사 강필성(송새벽)과 강한 영적 기운을 가진 영매 홍서정(고준희)이 사람의 몸에 빙의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악한 영혼을 쫓는 영혼추적 스릴러 드라마로, 박상민은 극 중에서 조폭 보스 역을 맡아 선굵은 연기를 선보인다.
약 1년 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오는 박상민은 안방 복귀에 이어 재혼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함께 하는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자칫 부담이 되지 않도록 조용히 결혼식을 준비해 왔다"는 박상민은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꽃피는 봄, 인생의 새로운 봄을 맞이한 박상민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