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의 빈자리, 대체자는 스트리플링" 美언론
OSEN 허행운 기자
발행 2019.02.27 18: 32

[OSEN=허행운 인턴기자] 클레이튼 커쇼(30)의 빈자리를 LA 다저스가 어떻게 채울까.
커쇼의 어깨 부상으로 인한 공백으로 인해 로스 스트리플링(29)이 새롭게 기회를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매체 ‘다저스웨이’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커쇼의 부상이 오히려 스트리플링에게 기회를 열어주었다”라고 진단했다. 
다저스 팬들이 기대하는 모습은 스트리플링의 2018년 전반기 경기력이다. 다저스의 주요 선발 선수들이 부상으로 로테이션에서 빠지게 되자 선발 보직을 맡았다. 4월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첫 선발 등판한 이후 꾸준히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면서 구멍 뚫린 다저스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줬다.

스트리플링의 전반기 성적은 25경기(14선발) 8승 2패 평균자책점 2.08이었다. 전반기를 마무리 할 때까지만 해도 그의 평균자책점 순위는 내셔널리그 2위였다. 스트리플링은 뛰어난 성적을 인정받아 마일스 마이콜라스(30·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대체 선수로 내셔널리그 올스타 명단에도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스타전이 끝나자 부진했다. 후반기에는 총 8경기(7선발) 에서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6.41으로 주춤했다. 발가락과 허리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후반기 승수를 하나도 올리지 못하는 부진을 겪었다.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는데도 로스터에서 빠지는 아픔을 겪었다.
에이스 커쇼의 어깨 통증은 팀에게 큰 악재이다. 구단은 시간을 두고 커쇼의 상태를 지켜보겠다는 방침이지만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만 한다. 현지 언론은 다저스가 커쇼의 공백을 감안해서 FA시장에 나와있는 댈러스 카이클(31·FA), 트레이드로 얻을 수 있는 코리 클루버(32·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의 새로운 선발 카드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커쇼의 부상은 오히려 스트리플링에게 기회이다. 스트리플링이 지난 시즌 전반기와 같은 경기력을 보여 주면서 훌륭히 자신의 역할을 해낸다면 그의 가치는 올라간다. 다저스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서는 커쇼의 공백기를 훌륭히 메꿔줄 선수가 필요하다. 스트리플링이 다시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붙잡을 것인지 다저스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luck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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