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닐로X박재정 선사한 #방송 데뷔 #'좋니' 윤종신 #귀호강 라이브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2.27 15: 00

가수 닐로와 박재정이 꿀성대 라이브와 남다른 입담으로 '두데'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7일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서는 닐로와 박재정이 출연해 활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닐로는 '지나오다' 라이브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고, 이를 들은 박재정은 "시원한 보컬이다"라며 호평했다. 이에 닐로는 "오늘 방송이 처음이다"라며 "MBC 건물에 처음 와봤다. 방송에 욕심이 있지 않았다. 여러 일들이 있어서 못 하고 있었다"고 소감을 밝혀 시선을 모았다.

특히 닐로는 "본명은 오대호다. 닐의 '닐'은 '나일'의 줄임말이다. 이집트어로 파랑이라는 뜻이다. 제가 파란색을 좋아한다. 또 '로'는 제 이름에서 따왔다"고 활동명에 대해 설명해 이해를 돕기도.
그런가 하면 박재정은 '좋니'를 인생곡으로 꼽은 이유로 "'좋니'가 제게 올 수도 있었던 곡이다. 그런데 제가 노래를 못해서 못 왔다. 반음을 내려서 불렀더니 대표님이 싫어하셨다"면서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이 좋아서 욕심이 났는데 아쉽다.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박재정은 자신에게 영향을 준 인물로 윤종신을 꼽으며 "축구를 하시는 분들은 어렸을 때부터 호날두, 메시가 되고 싶지 않나. 저는 지금도 윤종신이 되고 싶다"고 말해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안경도 사보고 머리도 올려봤는데 그렇게(윤종신처럼) 되지 못 했다"고 덧붙여 다시 한 번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 외에도 닐로는 아카펠라 그룹으로 활동했던 과거를, 박재정은 콘서트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입담을 뽐냈고, 그러면서도 두 사람은 틈틈이 소름 돋는 라이브를 선사해 DJ 지석진은 물론 '두데' 청취자들을 감탄케 했다.
한편 닐로는 지난 25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미운 날(The day, I hate myself)'을 발표했다. '미운 날'은 그가 지난 2017년 10월 발매한 첫 EP앨범 '어바웃 유(About You)'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이자, 추후 발표할 예정인 새 미니앨범의 선공개곡이다.
박재정 또한 지난 10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스틱 음악 플랫폼 LISTEN(리슨)을 통해 싱글 '꼬박'을 공개한 바 있다. '꼬박'은 그녀 생각에 꼬박 밤을 새운 한 남자의 설레는 마음을 담은 노래로, 윤종신, 조규찬이 작곡하고, '월간 윤종신' 1월호 '이별손님'을 작사한 DESK1이 가사를 썼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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