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가 무슨 죄?”..김정훈 논란에 댓글로 심경 고백→삭제(종합)[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2.27 17: 47

TV CHOSUN ‘연애의 맛’에서 김정훈과 100일 연애를 했던 김진아가 자신의 SNS에 댓글을 통해 김정훈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심경을 고백했지만 해당 댓글을 삭제했다. 
김진아는 27일 오전 SNS 댓글을 통해 “저 괜찮아요. 막판에 괜히 고생하신 제작진 분들만 욕먹고 할 때마다 답답했는데 차라리 다행이죠, 뭐. 비공개나 댓글 닫으라고 걱정 많이들 해주시는데, 제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오롯이 제 공간인 이곳 언젠가는 다시 열 텐데, 그때 또 이 일 상기될 것 같아서 짜증도 나고, 제가 숨을 이유는 없으니까 싶어서”라고 밝혔다.
이어 “제 엄마 아부지 새벽부터저 걱정하셔서 잠 안 온다고 연락 오실 때 그때만 좀 울었지, 사실 저는 아예 괜찮아요! 구설수 오르는 게 좀 힘들기는 한데..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라고 했다.

지난 26일 김정훈은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에게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A씨가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에 김정훈에 대한 약정금 청구소송을 제기하면서 알려진 것. A씨에 따르면 김정훈은 A씨가 임신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인공 임신 중절을 강요했다. 또한 살 집을 구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임대보증금을 내주지 않은 채 연락을 끊었다.
이에 김정훈의 진정성에 대한 의심이 이어졌다. 그도 그럴 것이 김정훈은 ‘연애의 맛’에서 “지금은 사람을 만날 기회가 없다 보니까 연애할 마음이 점점 퇴화됐다”고 털어놓았을 뿐 아니라 김정훈이 피소됐다고 알려진 후 ‘연애의 맛’ 제작진 측은 “김정훈이 ‘연애의 맛’ 출연 전 사전 인터뷰 당시 ‘연애를 안 한 지 2년이 넘었다’라는 말과 함께 연애에 대한 각별한 의지를 보였다. 저희는 그의 진정성을 믿고 프로그램 출연을 진행했다”며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기 때문. 
김정훈은 ‘연애의 맛’에서 제작진이 매칭해준 김진아와 연애를 이어가며 진심 어린 태도로 김진아를 대하는 듯한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에게 응원을 받았다. 그런데 그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나타났고 김정훈이 자신에게 임신 중절을 권했다고 주장하면서 충격을 줬다. 
결국 대중의 관심은 김진아에게로 갔다. ‘연애의 맛’이 예능이라고 해도 이필모, 서수연 부부와 같이 실제 결혼한 커플이 있었기 때문에 출연 커플들이 진정성만큼은 기존 연애, 결혼 예능처럼 크게 의심받지 않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김진아의 SNS을 찾아가 김정훈 사생활 의혹에 대해 언급했고 김진아가 댓글을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하지만 김진아는 쏟아지는 관심이 부담스러웠는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댓글을 삭제했다. 
그런데 처음에는 해당 댓글에 “확실한 건 아니었고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어제 처음 알았던 것도 아니고 괜찮아요”라는 문장도 있었지만 김진아가 곧바로 수정해서 다시 댓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져 어떤 의도로 이 같은 내용의 댓글을 게재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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