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장군의 아들" 박상민, 두 번째 결혼으로 제2의 도약[Oh!쎈 레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2.27 19: 55

 배우 박상민(50)이 올 4월 재혼한다. 상대는 11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이다.
박상민의 소속사 위브나인 측은 27일 OSEN에 “박상민이 4월 초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양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11살 연하의 여성과 결혼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지인들과 함께 만난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은 후 사랑을 키워왔다”라며 “박상민이 예비 신부의 사려 깊은 마음과 배려심, 긍정적인 마음에 반해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결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혼의 아픔을 또 다른 사랑으로 극복했다는 전언이다.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감독 임권택)에서 김두한 역할로 데뷔해 곧바로 스타대열에 입성한 박상민. 그동안 다수의 영화 및 드라마에 출연하며 카리스마가 깊은 캐릭터 연기를 보여줬다. 많은 사람들이 김두한 하면 박상민을 떠올리는 것은 그만큼 강렬한 캐릭터 연기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어 소속사 측은 “박상민이 결혼을 한 후에도 배우로서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연기에 대한 애정은 변함없다는 설명이다.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박상민의 예비신부에 대해 소속사 측은 “예비신부가 평범한 사람”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예비신부의 자세한 신상을 전해 드리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덧붙였다.
박상민은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현재의 예비 아내를 만났고, 두 사람이 호감을 드러내며 연인으로 발전해 사랑을 키워왔다.
두 사람이 결혼에 골인한 이유에 대해 “박상민이 예비 신부의 사려깊은 마음과 배려심, 긍정적인 마음에 반해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것 같다”면서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깊은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된 것에 대해 축하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2007년 11월 박상민은 영어 전문 방송인과 결혼식을 올렸지만 3년 만인 2010년 3월 쌍방 이혼소송을 냈다. 법적 공방을 거치고나서 1년 9개월 만인 2011년 12월 서울가정법원에서 법적이혼을 인정했다. 그로부터 8년 만인 올해 박상민은 또 하나의 가정을 꾸리게 됐다.
한편 박상민은 3월 6일 첫 방송되는 OCN 수목드라마 '빙의'(극본 박희강, 연출 최도훈)에 출연한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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