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자진출석→탄원서 제출→소변·모발 검사...의혹 씻을 정면돌파(종합)[Oh!쎈 이슈]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2.27 22: 43

빅뱅 승리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기 위해 경찰 자진 출두라는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승리는 27일 오후 9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자진 출석했다. 앞서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는 물론, 본인과 관련된 모든 의혹들에 대한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승리는 경찰 자진 출석으로 자신을 향한 모든 의혹을 뿌리뽑겠다는 의지를 또 한 번 피력했다. 
이날 승리는 취재진 앞에서 성실하게 수사를 받고, 의혹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승리는 "수많은 논란과 의혹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쳤다"며 "하루 빨리 이 모든 의혹이 진상규명 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에 자진 출석한 승리는 자신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직접 제출했다. 또한 이날 조사에 앞서 소변 검사 및 모발 검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승리가 직접 경찰에 수사 촉구 탄원서를 제출하고, 가장 먼저 소변 검사 및 모발 검사를 요청할 예정"이라며 "그동안의 의혹에 대해 성실히 조사받고 언제든 부르면 다시 추가 조사를 받겠다"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경찰 수사에 임하겠다고 알렸다. 
승리는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논란에 휘말렸다. 앞서 승리는 "수사에 적극 협조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규명과 함께 죄가 있다면 엄중한 처벌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실질적인 클럽의 경영과 운영에 처음부터 관여하지 않았다는 승리는 "처음부터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던 점 깊이 반성하고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하며 "수사에 적극 협조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규명과 함께 죄가 있다면 엄중한 처벌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오늘(27일)도 "미비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모든 의혹에 대해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YG는 "법무팀이 해당 수사기관에 연락을 취해 승리의 자진 출두 의지와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며 "무분별한 소문의 진상이 하루라도 빨리 규명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여러 차례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힌 승리는 오늘(27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또한 승리는 자신을 엄중히 수사해 달라는 수사 촉구 탄원서를 직접 제출하고, 소변·모발 검사도 요청했다. 잘못된 의혹을 바로잡고, 세간의 논란을 뿌리뽑겠다는 승리의 의지와 각오에서 나온 행보다. 
때아닌 의혹이 계속되는 가운데, 승리는 경찰 조사를 통해 무분별한 허위 루머를 씻어내겠다는 각오다. 경찰 자진 출석에 이어 수사 촉구 탄원서 제출, 소변·모발 조사 요청까지, 진상 규명을 위한 승리의 노력이 의혹 정리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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