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 닿다’의 이동욱과 유인나가 어긋남을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tvN ‘진심이 닿다’에서 권정록(이동욱 분)이 우여곡절 끝에 연인이 됐다.
진심은 정록의 고백을 간절하게 기다렸다. 진심은 이른 아침 사무실로 배달된 꽃바구니를 정록이 보낸 줄 알고 기뻐했다. 하지만 그 꽃바구니는 여성단체에서 보낸 것이었다. 정록은 퇴근할 때까지 진심에게 고백하지 않았다.
진심은 결국 술에 취해서 정록에게 진심을 털어놨다. 진심은 “변호사님한테 고백 받고 싶어서 미쳐버릴 것 같다”며 “저한테 고백하기 싫어요. 그러면 내가 먼저 하겠다. 저 변호사님 좋아해요. 언제가는 꼭 하겠다고 했던거 그거 기억나죠. 그게 내 청정지역 같은 마음속에 변호사님이 들어왔다 그런 이야기 였다. 특별해졌다는 이야기 해줘서 너무 좋았다. 기다렸는데, 어떻게 나를 우습게 만드냐”고 일방적으로 화를 내고 전화를 끊었다.
진심의 고백을 들은 정록은 깊은 고민에 빠져서 김세원(이상우 분)에게 조언을 구했다. 세원은 정록에게 고백을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정록은 진심에게 다음날 만나자고 메시지를 보냈다. 술에서 깬 진심은 정록의 메세지를 보고 오해했다. 결국 진심은 회사를 결근했다.
정록은 진심에게 고백하기 위해서 과거 진심의 인터뷰를 찾아봤다. 정록은 진심이 손편지와 닭발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연준석(이준혁 분)은 진심을 설득하기 위해서 나섰다. 준석 역시도 진심의 설득에 실패했다.
정록은 정식으로 진심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정록은 진심을 위해서 닭발을 사기 위해서 가게로 갔다가 진심을 만났다. 정록은 “진심씨가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검색을 해봤다. 닭밝을 좋아하고 손편지를 준비했다. 이거라도 받아달라”고 했다. 정록은 편지에 ‘우리 연애합시다’라고 적었다. 진심은 정록을 뒤에서 껴안으며 “우리 연애해요”라고 말했다.
윤여름(손성윤 분)은 임윤희 사건에서 패소한 뒤에 정록 앞에서 쓰러졌다. 정록은 쓰러진 여름을 보살피다가 진심과의 첫 데이트를 취소했다. 세원은 여름을 돌보기 위해서 병원을 찾았다. 세원은 “왜 재판마다 이렇게 예민하면 어떻게 사냐”며 “나도 싫다. 너와 이런사이가 된 것이. 넌 내앞에서 솔직했다. 웃고 싶을 때 웃고, 울고 싶을 때 울고”라고 말했다. 결국 여름은 세원의 품에서 오열했다.
진심은 정록에게 전화가 와서 데이트를 하지 못한 서운함을 덜어냈다. 하지만 진심은 정록과 함께 일을 하지 못했다. 연준석(이준혁 분)은 연준규(오정세 분)에게 부탁해서 로펌에서 떨어져서 근무하게 된 것이었다.
진심은 최윤혁(심형탁 분)의 비서로 일하면서 우연히 앙숙이었던 배우 황연두(황보라 분)의 이혼 소식을 듣게 됐다. 진심과 연두는 우연히 로펌에서 마주쳤다. 연두는 진심에게 막말을 퍼부었다.
진심은 연두와 만나서 속상했던 일을 정록에게 털어놨다. 하지만 정록은 진심의 편을 들어주지 않아 진심을 속상하게 만들었다. 진심은 정록에게 “오늘도 1일 안할래요”라고 표현했다. 정록은 자신이 진심을 서운하게 했다는 생각에 진심의 집 앞에 찾아가서 데이트 신청을 했다. 정록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 오늘부터 1일 하자”고 말한 뒤에 함께 천문대를 찾아갔다.
정록은 다시 한번 진심에게 사과했다. 정록은 “제가 너무 무심했다”며 “저는 느린 사람이지만 제 나름의 속도로 다가가겠다. 천천히 느린 속도로”라고 말했다. 진심은 정록에게 “저 좋아하세요”라고 물었지만 정록은 깜짝 놀랐다. 정록은 뒤돌아서는 진심을 품에 안고 “오진심씨 좋아합니다. 많이”라고 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진심이 닿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