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코다리찜 사장이 홍탁집 아들을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 거제도지세포항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이 보리밥, 코다리찜집을 향했다. 거제도에서 세 번째 식당이지만 이번 식당은 4개월 째라고 했다.
요식업 경력이 14년차인 만큼, 심상치 않은 칼질을 보였다. 사장은 "살면서 내 음식 맛없다고 한 사람 없었다"며 자신만만했다. 하지만 손님이 없었다. 생각보다 보리밥집치고 가격이 좀 비쌌다. 백종원은 "보리밥집 뿐만 아니라 가격은 거제도 전역의 문제"라면서 "조선업 경제호황으로 풍족했던 경제의 영향으로 지역 전체의 물가가 비싸졌다, 문제는 조선업이 쇠락한 후에도 물가는 유지된다는 것"이라 말했다.
보리밥, 코다리찜집에 백종원이 찾아갔다. 구수한 입담으로 백종원을 반갑게 맞이했다. 그러면서 "대표님 나온 프로 봤다, 매일 당구장에 가있던데 사람 만들어 놨더라"면서 홍탁집 아들을 언급, "사람 만들어주는 참 좋은 프로"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백종원은 "지금 성실하게 일한다, 좋은 친구"라고 했고, 사장은 "난 사람 괜찮다, 많이 뭐라하면 주눅들어 운다"며 애교, 백종원은 "뭐라 못하겠다"며 애교에 녹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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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