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민수가 달라졌다. 도수치료를 비롯해 콜라겐 주사와 안면윤곽 주사 등 온갖 시술을 통해 한층 젊어진 외모로 자신을 따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솔직한 평가와 훌쩍 자란 윤후와 탁수의 근황까지 속시원하게 밝혔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윤민수, 심형탁, 김동현, 산들이 출연했다.
윤민수는 어딘지 모르게 달라진 외모로 MC들의 지적을 받았다. 윤민수는 “눈이 커졌다, 달라졌다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며 시술을 받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윤민수는 실제로 시술 전문가 못지 않은 지식을 자랑했다. 특히나 윤민수는 이중 턱을 극복하고 날씬해진 턱선을 가지게 됐다. 윤민수는 거침없이 시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민수 하면 떠오르는 것은 바로 모창이다. 윤민수는 “저를 (우습게) 따라하는 사람 다 죽여버리고 싶다”며 “진지하게 노래를 해도 사람들이 계속 그 모습을 떠올린다. 전현무가 따라하는 것이 제일 싫다”고 분명히 말했다.
윤민수는 노래하면서 자신의 발음이 부정확 하지 않다고 항변하면서 또박또박 노래를 불렀다. 자신의 노래를 정확하게 부르는 윤민수의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윤민수가 모창자 중에 최고로 꼽는 사람은 역시 황치열이었다.
윤민수에게 있어 모창 만큼이나 빠질 수 없는 존재는 윤후다. 중학교 1학년이 된 윤후는 164cm까지 훌쩍 자랐다. 게임을 좋아하고, 공부는 싫어하는 전형적인 중학생으로 자랐다. 윤민수는 윤후가 ‘신과함께-죄와벌’을 보고 울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이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윤민수의 절친 이종혁의 아들 탁수 역시도 훈훈하게 자랐다. 윤민수는 “탁수는 배우의 얼굴을 하고 있다”며 “키도 180cm이 넘는다. 현재 연기를 전공으로 하는 학교 에들어가려고 준비중이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윤민수는 이날 ‘라스’에서 속시원한 입담을 보여주면서 노래 못지 않은 매력을 자랑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