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와 간”..‘수미네반찬’ 김수미표, 쉽고 편한 요리의 비법 [Oh!쎈 리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2.28 07: 47

 배우 김수미의 요리는 쉽다. 재료 손질이 어려운 재료를 쓰거나 다양한 소스나 양념을 만들지 않는다.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로 적당히 간을 맞추는 것이 유일한 비법이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tvN ‘수미네반찬’에서 김수미가 순두부찌개, 감자채 볶음, 대파김치, 양은도시락 등을 만드는 비법을 공개했다. 
김수미표 순두부 찌개의 매력은 간단함 이었다. 다시팩으로 육수를 내고 고추 기름과 후추와 새우젓으로 간을 하고, 바지락으로 깊은 맛을 더했다. 여기에 순두부만 넣으면 간단하게 완성이었다. 

감자채 볶음과 대파 김치 역시 마찬가지였다. 감자채 볶음에서는 통조림 햄과 함께 볶는만큼 특별한 간을 하지 않았고, 대파 김치에는 김치인 만큼 액젓으로 간을 맞췄다. 요리 마다 각기 다른 기준을 가지고 간을 맞췄다.
김수미는 요리하면서 정확히 계량하는 것보다 눈에 보이는 자신의 감각을 더 믿었다. 또한 간을 맞추는 것을 그 누구보다 예민하게 여겼다. 김수미는 항상 셰프들이 만든 한식을 먹으면서도 간을 맞추는 것을 신경썼다.
김수미의 요리 철학 역시 단순했다. 바로 좋은 재료와 간이었다. 짜거나 싱겁지 않게 요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비법이며, 그런 감은 엄청난 요리경험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세상에 쉬운 것은 없지만 김수미가 알려준 요리는 남녀노소 누구나 한번쯤 도전 해 볼만하다. 좋은 재료와 간만 있다면 누구나 훌륭한 셰프가 될 수 있다. /pps2014@osen.co.kr
[사진] ‘수미네반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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