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래 셰프와 최현석 셰프 그리고 미카엘 셰프 역시 전공분야에서는 남다른 재능을 자랑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tvN ‘수미네반찬’에서 여경래 셰프와 최현석 셰프 그리고 미카엘이 직접 요리를 했다. 여경래는 대파 김치를 만들고 남은 대파를 골랐고, 최현석은 순두부 찌개에 들어갔던 바지락을 이용해 봉골레 파스타를 만들었다. 미카엘은 감자채 볶음 들어간 감자를 활용해 불가리아식 무사카를 완성했다.
최현석 셰프는 방송 최초로 봉골레 파스타 만드는 모습을 공개했다. 봉골레 파스타는 최현석 셰프가 가장 자신있어하는 이탈리아 요리였다. 최현석 셰프는 “눈을 감고도 만들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으며, 실제로 쉽고 빠르게 요리를 완성했다.
여경래의 대파 불고기 역시 흥미진진했다. 여경래는 밥 반찬은 물론 그냥 먹어도 맛있는 대파 불고기를 만들어냈다. 소고기를 볶고 대파에 양념을 한 뒤에 중국식 양념을 만들어 함께 볶아낸 대파 불고기는 한 눈에도 쉬워보였다. 김수미 역시도 여경래의 대파 불고기에 아주 만족했다. 김수미는 “오늘 대파를 많이 먹어서 건강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한식을 배우느라 가장 고생하는 미카엘 셰프는 불가리아 요리에서는 프로 그 자체였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요리를 만들었다. 하지만 요리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함정이었다. 오래 기다린만큼 미카엘의 요리는 수준이 높았다.
최현석, 여경래, 미카엘은 김수미의 제자로 열심히 한식을 배우고 있다. 제자인 만큼 한식을 배울 때는 당연히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본래 자신들의 분야에서는 전문성이 빛이 났다. 세 사람의 요리를 보는 것 역시 ‘수미네 반찬’을 보는 또 다른 재미다. /pps2014@osen.co.kr
[사진] ‘수미네반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