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엔플라잉(이승협 김재현 차훈 유회승)이 ‘옥탑방’의 인기로 미국 대중음악전문매체 빌보드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빌보드는 26일(현지시각) ‘K-Pop Band N.Flying Move Past Controversy Thanks to Sleeper Hit 'Rooftop': 'We Are Extremely Lucky'’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하고 엔플라잉을 소개했다.
빌보드는 “엔플라잉은 지난 1월 2일 음원발매와 버스킹이 결합된 ‘플라이 하이 프로젝트(FLY HIGH PROJECT)’의 두 번째 싱글 ‘옥탑방’을 발매했으며, 발매 한 달 만에 1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옥탑방’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올렸고, 멜론과 벅스를 비롯한 한국의 각종 음원 차트에서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리더 이승협이 작곡, 작사한 ‘옥탑방’은 장르를 돋보이게 하는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는 곡”이라고 평하며 곡에 대해 극찬했다.
‘옥탑방’의 인기를 소개하며 빌보드는 엔플라잉과의 인터뷰도 진행했다. ‘옥탑방’의 예상치 못한 인기에 대해 리더 이승협은 “음악에 대해 인정을 받는 것은 밴드로서 굉장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운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하고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엔플라잉은 더 좋은 음악과 많은 라이브 공연으로 커리어를 쌓아나갈 것”이라며 음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 엔플라잉은 팬들에게 “지금 이 좋은 에너지를 이어가며 그 동안 만나지 못했던 팬들과도 만나고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다”며 “처음부터 지금까지 우리를 있게 해준 것은 팬 분들의 응원 덕분”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엔플라잉의 ‘옥탑방’은 사랑스러운 연인과의 이별 후 아련했던 둘 만의 추억을 그려낸 곡으로, 꾸준한 상승세 끝에 주요 음원차트를 휩쓸며 놀라운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빌보드 홈페이지 캡처, FNC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