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해 더 예뻐"..'진심이 닿다' 유인나, 밀당보다 강한 '직진 사랑법'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9.02.28 11: 37

배우 유인나의 감정 충실한 ‘직진 표현법’이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유인나는 2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에서 솔직한 마음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진심(유인나 분)은 권정록(이동욱 분)에게 “빨리 고백 받고 싶어요! 변호사님이 청정지역 같은 내 맘 속에 들어 왔단 말이에요”라고 먼저 속마음을 털어놨다.
앞서 정록은 “이제 저도 오진심 씨를 걱정하고 위로해주고 싶습니다”고 말해 진심을 심쿵하게 했다. 그에게 특별한 존재가 됐다는 것을 확인한 진심은 수줍음과 행복함으로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이어 정록이 ‘내일을 위해 푹 쉬시죠’라고 보낸 카톡에 “내일을 위해? 무슨 특별한 날 인가. 혹시 고백하려고?”라고 들떠 했다.
다음 날 한껏 기대에 부풀어 출근한 진심의 엉뚱한 의미부여는 계속됐다. 의뢰인이 보낸 꽃바구니를 정록이 보낸 것으로 착각하고, 회의 중에도 정록이 사랑한다고 말하는 상상에 빠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결국 진심은 퇴근 후 집에서 와인 병나발을 불었고, 취한 채 정록에게 전화를 걸어 “도도한 거 안 할래요. 하고 싶은 말 다하면서 살래요. 나한테 고백하기 싫어요? 그럼 내가 먼저 할게요. 나 변호사님 좋아해요!”라고 돌직구 고백을 날렸다.
이후 정록이 “우리 연애합시다”라고 정식으로 말하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좋아요! 완전 좋아요. 우리 연애해요”라고 와락 안기며 로맨스를 폭발시켰다. 하지만 기대했던 첫 데이트가 유여름(손성윤 분) 검사 병문안으로 취소되자 “오늘 1일 안 할래요”라고 토라지며 사랑할 때 느끼는 ‘단짠 감정’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유인나는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표출해서 더 사랑스러운 여주인공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평. 무뚝뚝한 상대를 녹이는 솔직 매력으로 시청자들마저 끌어당기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진심이 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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