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경찰 자진출석→밤샘조사 후 귀가 "결과 기다려주길"..의혹 씻을까(종합)[Oh!쎈 이슈]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2.28 11: 17

빅뱅 승리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모든 의혹을 벗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낸 것. 이에 그 결과에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승리는 지난 27일 오후 9시 서울지방경찰청에 자진 출석해 약 8시간 30분 가량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마친 후 승리는 "모든 의혹들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마약같은 부분은 마약 수사대에서 원하는 모든 검사를 진행했다. 많은 분들이 각종 논란에 화가 나있는데, 모든 의혹들이 해소될 수 있도록 조사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승리는 "조사 결과를 기다려주시길 바란다. 언제든 다시 불러주면 추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승리는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던 바. 그만큼 승리는 먼저 자진 출석해 성실히 조사에 임한 것으로 보인다. YG 측 역시 "승리가 자진 출석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조사를 받는다. 승리가 직접 경찰에 수사 촉구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가장 먼저 소변 검사 및 모발 검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승리는 의혹을 바로잡기 위해 정면돌파를 택했다. 단정한 검은색 슈트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승리는 차분히 경찰에 자진 출석해 소문들에 대한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승리는 한 톨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자신을 엄중하게 수사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수사 촉구 탄원서를 제출하고, 자신이 먼저 소변·모발 검사도 요청했다. 클럽 버닝썬은 물론, 자신을 둘러싼 루머들을 뿌리뽑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에 승리는 오랜 시간 조사를 받으며 경찰조사에 최대한 성실히 임했다. 최근 일부 보도에 대해 "조작된 자료"라고 억울함을 호소한 승리. 과연 그는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은 만큼 모든 논란과 의혹을 씻어낼 수 있을지, 또 경찰이 어떤 조사 결과를 내놓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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