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 유준상이 아내 신동미와 꽃길 데이트를 만끽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어느 때보다 희망찬 기운을 뿜어내는 두 사람의 모습을 통해 드디어 유준상에게 간을 이식해줄 공여자가 나타난 것인지 호기심과 기대를 동시에 증폭시킨다.
KBS 2TV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 연출 진형욱 / 제작 초록뱀미디어)는 28일 풍상씨(유준상 분)와 아내 간분실(신동미 분)이 모처럼 병원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 우리 주변에서 있을 법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재밌고 뭉클하게 그려내며 인생 가족 드라마란 호평 속에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풍상이 분실을 향해 믿음직한 미소를 짓고 있다. 아내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는 의지와 확신이 가득해 관심을 끈다.
이어 분실이 강열한(최성재 분)의 말을 듣고 희망찬 미소로 풍상을 바라보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병원에서 웃을 일 하나 없던 두 부부가 어쩐 일로 웃음을 보이는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풍상과 분실이 시장에서 화기애애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그동안 가슴 미어지는 일이 많았던 풍상과 분실이 서로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마지막으로 풍상이 분실에게 풍성한 꽃다발을 선물하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분실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남편의 로맨틱한 선물을 받아 들고 있어 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한다.
분실은 풍상이 간암에 걸려 간이식이 필요하단 충격적인 소식을 듣자마자 간이식 공여자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고 있다. 당연히 이식에 두 발 벗고 나설 줄 알았던 동생들은 풍상에 대한 오해로 간 이식을 거부하는 가운데, 두 사람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 드디어 공여자가 나타난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왜그래 풍상씨’ 측은 “간이식을 받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로운 풍상이 모처럼 분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면서 “마침내 풍상에게 기적 같은 공여자가 나타난 것인지, 그리하여 가시밭길이었던 두 사람에게 꽃길과 같은 미래가 찾아온 것인지 오늘(28일)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초록뱀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