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색여신' 권진아, 자작곡 '오늘 뭐했는지 말해봐' 발표..짙은 이별 감성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2.28 15: 51

음색 여신, 권진아가 짙은 이별 감성으로 돌아왔다. 
권진아는 28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서 싱글 ‘오늘 뭐 했는지 말해봐’를 발표한다. '오늘 뭐 했는지 말해봐(이하 오뭐말)’는 권진아가 직접 작사, 심은지와 함께 작곡하고 유희열의 프로듀싱으로 만듦새를 끌어올렸다. 현재 음악 씬에서 각광받는 편곡자이자 피아니스트 홍소진의 감성어린 편곡과 피아노, 미국 LA에서 IYP 오케스트라를 진두지휘하는 박인영이 스트링 편곡을 맡아 피아노와 스트링, 그리고 목소리만으로 깊은 감동을 만들어냈다. 
애틋한 이별 뒤의 상황을 다룬 이 노래는 ‘목소리 듣고 싶으니까 오늘 뭐 했는지 말해봐’ 라는 질문을 던지며 하루의 뒤엉킨 감정들을 쏟아낸다. 특히 이별 뒤에 찾아오는 이기적이라고 할법한 그 외로움을 노래한 권진아의 목소리는 애절하고 차갑다.  권진아의 ‘오뭐말’ 뮤직비디오는 st-wt 프로덕션의 신희원 감독이 맡아 겨울 끝 이별 감성을 자연스럽게 녹였다. 

 복잡하고 외로웠던 하루 끝에 문득 떠오르는 위로받았던 날들이 누구나 있다는 점에서, 때로는 누군가에게 나쁜 사람이 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공감을 일으키는 가사는 ‘오늘 뭐 했는지 말해봐’라는 한 마디로 애틋한 정서를 북돋는다. 
 권진아가 다양한 이별 감성을 노래하며 ‘이별 스토리텔러’로 활약한 데에는 탁월한 가창력과 가슴을 저미는 음색이 큰 몫을 해 온만큼 이번 노래도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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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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