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수, 딸 향한 무한♥ "나는 눈치보며 컸지만, 딸은 철없이 자라길" [★SHOT!]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2.28 16: 16

배우 신지수가 딸 봄 양에 대한 애틋한 모정을 전했다.
신지수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리즈시절(?) 아기 출산했다고 머리자르지 마세요"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긴 머리와 함께 민낯 미모를 자랑한다. 
이어 신지수는 "머리가 기나 안 기나 제대로 씻지 못하는 건 마찬가지예요. 머리 풀어헤쳐도 백일 전까진 잡아뜯길 일도 없어요. 위생상 자르는 게 좋다 이런 말 듣지 마세요"라면서 "앞으로 더한 걸 물고 빨고 하거든요. 질끈 묶거나 하면 돼요. (본인이 불편하면 자르세요. 근데 더 불편해요.)"라고 조언했다. 

또 신지수는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내 딸 철없이 컸음 좋겠어요. 전 늘 눈치보며 걱정하며 컸거든요. 어느 날 엄마 카드 몰래 들고가서 벙찌는 액수의 문자를 받으면 저는 흐뭇할것 같아요. 전 그러질 못했거든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냥 철없이 컸음 좋겠어요. 엄마한테만 민폐 끼쳤음 좋겠어요. 전 그러질 못했거든요. 봄 지금처럼만 자라라"라고 덧붙였다. 
신지수는 2017년 11월 작곡가 이하이와 결혼했고, 지난해 딸 봄 양을 출산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신지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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