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전문가 설민석이 '배틀트립'에 역사 여행 설계자로 등장한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배틀트립' 측은 신학기를 맞아 이달 동안 '세상이 학교다' 특집을 선보인다. 오는 2일부터 2주에 걸쳐 방송되는 '세상이 학교다' 특집 1탄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과 부산 각각에서 역사 여행이 펼쳐진다. 이 가운데 여행 설계자로 설민석이 출연한다.
앞서 진행된 첫 촬영에서 설민석은 서울 여행의 주제로 '지하철 서울 역사 여행'을 잡았다. 생활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곳에서 뜨거운 역사를 발견 할 수 있다는 것. 서울 여행의 체험단으로는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와 모델 한현민이 나섰다.
반면 부산 여행의 주제는 '가족 여행'으로, 엄마와 아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여행 코스로 배우 정시아와 오승은이 체험단으로 출격했다.
설민석은 서울과 부산을 아우르는 역사 여행을 '3식 투어'라고 강조했다. "머리에는 유익한 지식을, 가슴에는 뜨거운 의식을 담고, 배에는 맛있는 음식을 담는다는 의미에서 3식"이라는 것.
'배틀트립' 측은 "역시 최고의 역사 전문가로 정평 난 설민석 답게, 그가 설계한 역사 여행은 매우 알찼다. 더욱이 여행지에 얽힌 역사적 배경까지 선물하며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줬다. 이에 2주 동안 선보일 설민석표 역사 여행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배틀트립'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 monamei@osen.co.kr
[사진] KBS 2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