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의 빌보드 화보 인터뷰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일(한국 시각) 빌보드 홈페이지와 각종 외신을 통해 블랙핑크의 첫 빌보드 커버가 공개됐다. 커버에서 블랙핑크 제니, 로제, 지수, 리사는 핑크색 배경 위에 옹기종기 누워 미모를 발산하고 있다.
개인컷도 눈길을 끈다. 제니는 노랑 체크 무늬 원피스로 고급스러운 미를 발산하고 있으며 리사는 새빨간 입술을 포인트로 준 클로즈업샷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로제는 핑크색 융단 위에 누워 청순하면서 섹시한 포즈로 남심을 술렁이게 만든다. 블루 실크 드레스로 멋을 낸 지수는 분위기 넘치는 표정으로 팬들을 열광하게 한다.
인터뷰 일부분도 공개됐다. 로제는 블랙핑크가 가진 다국적 정체성에 관해 “우린 많은 한국 문화와 또 많은 서구 문화를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 제니는 “우리가 때론 잘못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우리 그대로를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블랙핑크는 한국 걸그룹 최초로 빌보드 표지를 장식해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이 최근 미국 인터스코프 레코드사와의 계약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까닭에 더욱 그렇다.
블랙핑크는 최근 CBS '레이트쇼'와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 이어 '스트라한 앤드 사라'까지 미국의 유명 방송에 출연하며 현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오는 4월 12일과 19일에는 K팝 아이돌 최초로 미국 최대 음악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이어 4월 17일 로스엔젤레스를 시작으로 4월 24일 시카고, 4월 27일 해밀턴, 5월 1일 뉴어크, 5월 5일 애틀랜타, 5월 8일 포트워스 등 총 6개 도시 6회 공연으로 북미 투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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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빌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