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파국은 잊어라"..'닥터프리즈너' 김병철, 교도소의 왕 눈빛 [Oh!쎈 컷]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3.01 08: 43

‘닥터 프리즈너’ 속 교도소의 왕으로 군림하는 김병철의 절대 권력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오는 3월 20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 극본 박계옥 제작 지담)는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천재 의사 나이제(남궁민 분)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사활을 건 수싸움을 펼쳐가는 신개념 감옥x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 극중 김병철이 연기하는 선민식은 서서울 교도소 의료과장 역이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 속 김병철은 강렬한 카리스마로 교도소 직원들을 진두 지휘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냉엄한 눈빛과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교정국 직원들을 이끄는 김병철은 그야말로 ‘교도소의 왕’다운 포스를 온 몸으로 뿜어내고 있는 상황.

특히, 병실 앞을 지키고 있는 교정국 직원들을 다그치는 그의 고압적인 태도는 그가 단순한 의사가 아닌 교도소의 전권을 쥐고 있는 권력서열 1인자임을 짐작케 한다.
더 이상의 수식어가 필요 없는 배우 김병철의 웃음기 쫙 뺀 강렬한 변신에 대한 기대감이 수직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드라마 속 교도소에서는 단순히 의사의 역할을 수행했던 캐릭터가 교도소 내 권력의 정점에 서있는 파격적인 설정 자체가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주인공 나이제 역의 남궁민이 노리고 있는 것도 바로 이 ‘의료과장’ 자리로 도대체 그 자리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기에 두 사람 사이에 숨가쁜 사투가 벌어지는 것인지 ‘닥터 프리즈너’ 속 교도소 미스터리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선민식 캐릭터에 대해 “속칭 ‘범털’로 불리우는 재벌, 정치인, 경제사범 등 교도소 안 VIP들의 편의를 봐주며 부와 권력을 쌓아온 인물”이라고 설명한 바 있어 도대체 그가 누구와 어떤 거래를 했기에 이토록 무소불위의 권력을 손에 넣을 수 있었을지 모든 궁금증이 풀릴 ‘닥터 프리즈너’ 첫 방송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남궁민과 김병철의 교도소판 왕좌의 게임을 예고하고 있는 KBS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는 ‘왜그래 풍상씨’ 후속으로 오는 3월 20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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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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