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조 조빈이 사이다급 토크로 소통왕에 등극했다.
노라조 조빈은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 출연해 무궁무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조빈은 데뷔 14년 만에 첫 출연한 '해투4'를 기념하며 머리에 '해(태양)'와 '2(Two)'를 의미하는 소품을 얹고 나와 주목을 받았다.
조빈은 2019년 새해를 맞이해 음원 차트 1위에 등극한 일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1월 1일 처음 듣는 노래가 한 해를 좌우한다'는 속설로 인해 명상 음악으로 발표했던 조빈의 '듣기만 해도 성공하는 음악'이 새해 깜짝 1위에 오른 것.
특히 조빈은 또 다른 명상 음악 '듣기만 해도 기억력이 좋아지는 음악'에 얽힌 에피소드를 전해 명불허전 소통왕의 면모를 보였다. 가사에 실제 자신의 번호를 넣어 발매했다고 밝힌 그는 이후 수백통의 연락에 직접 답을 하고 덕담을 나눴다고 전해 유쾌함을 선사했다. 조빈의 이야기에 유재석은 "이런 점이 조빈이 꾸준히 사랑을 받는 이유"라며 사소하지만 작은 감동을 선물하는 그의 노력과 세심함을 칭찬했다.
조빈은 방송 내내 각 출연진들의 토크에 알맞은 맞춤 리액션과 재치만점 입담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고, 반전 노래실력에 새로운 개인기까지 발견하며 웃음을 전했다. 여기에 과거 악플에 유연하게 대처했던 보살급 마인드로 출연진들을 놀라게 하며 가요계 현자로 등극하기도 했다.
가요계 대표 '핵인싸' 매력에 한결 같은 성실함과 선한 인성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노라조 조빈의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 및 광고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는 노라조는 새해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mari@osen.co.kr
[사진] '해피투게더4'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