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그랬나요"...'하나뿐인 내편' 최수종, 살인자 누명 벗을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3.01 09: 02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의 누명은 벗겨질 수 있을까.
오는 2일 방송되는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 DK E&M)’에서는 자신의 곁을 맴돌다 불현듯 사라진 노숙인 양영달(이영석 분)과 전격 재회한 강수일(최수종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수일은 영달의 정체가 과거 살인사건의 발단이 되었던 사채업자이며, 법정에서 자신의 범행을 목격했다고 진술한 인물이었음을 알아채고 그를 거듭 추궁했다. 마침내 수일이 진범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난 것. 하지만 영달은 혹여 자신이 진범임이 밝혀질 것을 우려해 자신의 정체를 애써 부정하며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그러나 수일의 의구심은 여전히 풀리지 않았다. 수일은 예전 사채업자의 사무실이 있던 건물을 찾아 그의 존재를 수소문하는 등 자신의 기억 속에 존재하지 않는 그날의 진실을 알기위해 동분서주했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추위를 피해 지하도에서 노숙을 하고 있던 영달을 발견한 수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일은 황급히 도망치는 영달을 쫓는 모습. 이윽고 그를 잡아 세운 수일은 “아저씨 만나면 아저씨한테 꼭 물어보고 싶은 말이 있었다. 제가 28년 전에 정말 그랬냐”며 28년 간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속내를 처음으로 꺼내보였다.
과연 수일이 살인자라는 오명으로 얼룩졌던 자신의 삶을 제자리도 돌려놓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를 향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또한 이날 예고편에는 점점 몸 상태가 악화된 나머지 아내 김미란(나혜미 분)에게 이혼까지 요구한 장고래(박성훈 분)의 모습이 공개됐다. 미란은 김도란(유이 분)을 찾아 “고래가 죽게 생겼다”며 울부짖고, 우연히 이들의 대화를 듣게 된 후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수일의 모습이 이어지며 다시 한 번 폭풍전개가 예고됐다. 
한편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mari@osen.co.kr
[사진] '하나뿐인 내편' 예고편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