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장윤정에 김양까지..첫방부터 안방에 분 뽕바람 '대박'(종합)[Oh!쎈 레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3.01 10: 47

‘내일은 미스트롯’이 트로트 열기로 안방을 단박에 접수했다. 장윤정의 진심어린 조언과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출연자들이 ‘미스트롯’의 재미와 감동을 배가했다. 
지난달 28일 첫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은 날로 뜨거워지는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에 화력을 더하고,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100억 트롯걸’을 뽑는 포맷이다. 힙합, 아이돌, 뮤지션에 이어 이번엔 국내 최초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트로트에 목숨을 건 1만 2천명이 모였다. 이들 중 단연 돋보였던 이는 김양. 마스터 장윤정의 10년 된 친구였다. 현역부의 김양은 데뷔한 지 10년이 넘었다며 히트곡으로 ‘우지마라’를 소개했다. 

결국 김양을 본 장윤정은 눈물을 펑펑 쏟았다. 그는 “이 친구가 너무 착하다. 독하지 못해서 빨리 내 옆으로 못오나라는 생각까지 했을 정도”라며 친구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랐다. 김양 역시 장윤정의 애정어린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고마워했다. 
감동 만큼 재미도 컸다. 특히 100인의 참가자들이 완성한 레드드레스 오프닝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하기 충분했다. 미스코리아 대회의 파랑 수영복 심사를 떠올리게 만드는 레드드레스 오프닝에서 10대부, 고등부, 대학부, 현역부, 직장부 등 다채로운 인물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첫 방부터 제대로 통한 ‘미스트롯’이다. 첫 방송부터 최고 시청률 8.62%(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까지 찍었고 전국 시청률 역시 5.9%를 기록하며 시작과 동시에 같은 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거머쥐었다. 화제성도 방송이 지난 하루 뒤에까지 이어지며 온오프라인에서 ‘핫’하게 주목 받고 있다. 
전대미문의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이 다시 한번 안방에 오디션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한민국에 ‘뽕바람’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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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스트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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