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손흥민(27)과 함께 3.1절 100주년을 기념했다.
토트넘은 29일 한국어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삼일절 100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여러분 모두 독립투사와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손흥민이 활짝 웃는 얼굴로 태극기를 활짝 펼친 모습을 함께 게재해 관심을 모았다.
손흥민은 마침 이날 런던풋볼어워즈 2019 시상식에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기쁨을 맞기도 해 더욱 뜻깊은 하루가 됐다.
손흥민은 작년 수상자이자 팀 동료인 해리 케인, 피에르 오바메양(아스날), 에당 아자르(첼시), 안드로스 타운젠트(크리스탈 팰리스)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이 상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34경기에서 16득점 9도움을 올리고 있다. 또 2018 아시안게임 출전해 주장 완장을 달고 한국대표팀을 금메달으로 이끌었다.
한편 올해의 감독상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받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올 시즌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선두 경쟁에 나서도록 지도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토트넘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