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인이 영화 ‘전투’(감독 원신연)에 출연한다. '전투'는 대한 독립군이 최초로 승리한 봉오동 전투를 그린 작품.
이재인이 ‘전투’에서 독립군 해철(유해진 분)의 일행과 함께 하는 춘희 역을 맡았다고 소속사 측이 1일 밝혔다. 지난해 ‘사바하’(감독 장재현)의 촬영을 마치고 합류해 커트머리로 출연했으며 현재 영화의 촬영은 모두 마친 상태라는 설명이다.
'전투'는 영화 '용의자', '살인자의 기억법'으로 호평 받는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유해진, 류준열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캐스팅돼 어떤 이야기를 완성했을지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사바하’에서 쌍둥이 자매 금화와 '그것'으로 분한 이재인은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순수한 금화, 스산한 분위기의 그것을 맡아 극과 극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어제(2월28일)까지 개봉 9일째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카라멜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