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인선이 조보아에 이어 ‘골목식당’의 안방마님 자리를 차지할까.
조보아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 하차하는 가운데 정인선이 후임으로 물망에 올랐다. 하지만 아직 확정은 아닌 상황.
1일 ‘골목식당’ 측은 OSEN에 “조보아가 ‘골목식당’에서 하차한다. 다음주 마지막 녹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인선이 조보아의 후임으로 발탁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정인선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골목식당’ 측과 미팅한 건 맞으나 아직 확정된 건 없다”고 전했다.
정인선은 앞서 지난해 8월 ‘골목식당’에 출연, 6번째 붐업요원으로 대활약을 펼친 바 있다. 백종원의 극찬이 쏟아졌을 정도였고 ‘서빙여신’, ‘호객여신’, ‘열정부자’라는 애칭까지 붙었다.
정인선은 배우 김민교와 함께 사와디밥으로 장사를 했는데 장사에 앞서 메인셰프 결정전에서는 요리실력과 아이디어로 백종원에게 인정받았다. 특히 준비기간이 짧았는데도 최선을 다하며, 아이디어와 맛 두 마리 토끼리를 다잡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받았다.
본격적인 장사에서는 뛰어난 서빙 솜씨와 함께 센스 넘치는 모습으로 김민교를 도왔다. 정인선은 첫 장사를 시작한만큼 긴장하고 실수할 법도 하지만 그런 모습없이 여유있게 장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요리는 서툴렀지만 포장을 하거나 요리 보조를 맞추는 능력은 탁월했다. 경험이 아닌 타고난 센스를 자랑하면서 정인선은 자신의 매력을 드러냈다.
백종원은 포장을 위해서 미리 준비하는 정인선을 보고 감탄했다. 백종원은 “잘한다”며 “정인선이 못할 줄 알았는데, 잘한다”고 박수까지 쳤다. 백종원은 장사에 있어서 진지한 정인선의 태도에 감탄했다.
정인선의 센스는 빛이 났다. 장사를 처음하는 사람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상황에서 적절한 대응을 보여줬다. 손님들에게 다정하게 말을 거는 것은 물론 김민교가 요리하기 편한 환경도 만들었다.
‘골목식당’에서 활약을 펼치며 백종원에게도 인정받은 정인선. ‘골목식당’의 새로운 안방마님으로 만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SBS ‘골목식당’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