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가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1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그룹 몬스타엑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두 번째 정규앨범 ‘WE ARE HERE'로 돌아온 몬스타엑스는 신곡 ‘Alligator’로 벌써 음악방송 3관왕을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멤버들은 "감사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계속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하고 있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타이틀곡 'Alligator'는 특유의 힙합적인 느낌에 파워풀한 퓨처팝 사운드가 믹스매치 된 댄스곡이자 서로의 늪으로 더 끌어당긴다는 중독적인 훅과 벅차오르는 감정의 흐름이 인상적인 곡. 몬스타엑스는 신곡에 대해 "악어가 딱딱하고 센 느낌이 있지 않나. 고요하고 강렬한 저희의 느낌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악어로 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셔누는 "저는 처음에 노래를 들었을 때는 빨리 빨리 감이 오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 안무 시안 영상을 받았는데 '입틀막'이었다"고 신곡 퍼포먼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멤버들은 이번 활동의 콘셉트로 '끈적이는 섹시'를 꼽으며 "악어가 늪에 살다 보니까 끈적하지 않나. 섹시함이 저희 무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끈적 섹시로 정해봤다"고 설명했다.
몬스타엑스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눈부신 글로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미국 유명 라디오 아이하트라디오의 연말쇼인 ‘징글볼’ 투어에도 참여한 몬스타엑스는 "당시 한 리포터 분이 저희를 보고 아시아 대표로 온 것이라는 말을 해주셨는데 그때 되게 자부심이 느껴지고 정말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오는 9월 한국 그룹 대표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한국 대표로해서 간다는 것이 영광스럽고 살면서 그런 기회가 오는 것이 쉽지 않은데 팀이 같이 나라를 대표해서 가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최근 몬스타엑스는 세계적인 DJ 겸 프로듀서인 스티브 아오키와 콜라보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멤버들은 또 콜라보 하고 싶은 가수가 있냐는 질문에 "이번에 스티브아오키 형님께서 저희를 좋아해주셔서 같이 하게됐는데 다음에는 저희가 아오키 형님의 앨범에 들어가는 콜라보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외에도 몬스타엑스는 본인들의 화장 지우는 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화장솜에 클렌징 워터를 묻혀서 다 지운다. 좀 찝찝하다 싶으면 오일로도 지우고 진동 클렌저로 지우기도 한다"며 "저희가 화장품 광고모델이기도 해서 열심히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주헌은 "클렌징티슈 두 장이면 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mk3244@osen.co.kr
[사진] '최화정의 파워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