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가 고향인 방콕에서 열린 첫 월드투어의 감격을 전했다.
리사는 오늘(1일) 공식 블로그 YG라이프를 통해 공개된 '블랙핑크 다이어리' 2화를 통해 고향인 태국 방콕에서 열린 첫 월드투어의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블랙핑크는 리사의 고향인 방콕에서 첫 월드투어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월드투어의 시작은 태국 방콕 팬들과 함께 한 리허설 이벤트. 태국 방콕 출신인 리사는 능숙한 태국어 실력으로 팬들과 직접 소통했다. 특히 리사는 통역사로 변신, 각 멤버들이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태국어로 직접 전해주며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데뷔 이래 첫 월드투어에 돌입한 블랙핑크 멤버들은 월드투어의 시작이 리사의 고향인 방콕이라 더욱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로제는 "리사의 고향에 와서 팬분들께 좋은 기운을 받았다"며 "팬분들이 반가워 하는 게 느껴져서 더 신났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리사는 방콕에서 열린 월드투어에 "월드투어를 태국에서 시작했는데 더 설레고 떨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블랙핑크는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를 돌며 완벽한 공연을 펼쳤다. 오는 3월 3일에는 타이베이에서 월드투어 아시아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아시아 투어를 마치면 블랙핑크는 북미 6개 도시, 유럽 6개 지역, 호주 2개 도시를 도는 역대급 투어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최근 블랙핑크는 미국에 진출해 빛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미국 CBS의 간판 심야토크쇼인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를 비롯해 ABC 대표 프로그램인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GMA)'와 ‘Strahan and Sara(GMA Day)'에 출연해 미국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4월에는 전 세계 최고의 음악 축제로 손꼽히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출연해 '글로벌 걸그룹' 블랙핑크의 위상을 과시할 예정이다. /mari@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