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선, ‘와이키키’→‘테리우스’→‘골목식당’으로 ‘흥행여신’ 되나(종합)[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3.01 15: 51

배우 정인선이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연을 결정하며 ‘흥행여신’으로 등극할까. 
정인선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 출연 물망에 올랐다. 지난해 3월부터 1년 가까이 이 프로그램을 이끌어가고 있는 조보아가 다음 주 녹화를 마지막으로 하차를 결정하면서 후임으로 정인선이 강력한 후임으로 꼽히고 있다. 
정인선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OSEN에 “‘골목식당’ 측과 미팅한 건 맞으나 아직 확정된 건 없다”고 전했지만, ‘골목식당’의 새로운 안방마님으로 만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정인선은 최근 출연 드라마가 모두 흥행에 성공했는데 ‘골목식당’으로 또 한 번 흥행가도를 달릴 것으로 기대된다. 
정인선은 지난해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하며 호평받았다. 극 중 세상 해맑은 긍정에너지가 넘치는 싱글맘 윤아 역을 맡아 털털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치며 ‘정인선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엄마 연기가 처음이었지만 모유수유를 하거나 아기를 안아서 달래고 함께 있는 투샷이 전혀 어색함 없이 연기를 펼친 것을 비롯해 로맨스를 형성하며 달달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데뷔 22년차의 내공이 있기에 가능한 파격적인 연기변신이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로 주목받은 정인선은 드라마 종영 후 5개월여 만에 지상파 미니시리즈 주인공 역할에 발탁됐다. 지난해 방송된 MBC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경력 단절의 쌍둥이 엄마 고애린 역을 맡아 열연했는데, 사실 방송 전 여주인공으로서의 입지를 제대로 다질 수 있을까 하는 우려와 다시 한 번 엄마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고애린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데뷔 22년차 연기자의 내공을 보여줬다. 
이뿐 아니라 소지섭과의 차진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기도 했다. 이에 정인선은 지난해 ‘MBC 연기대상’ 수목미니시리즈부문에서 여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이어 ‘골목식당’ 새로운 안방마님으로 물망에 오르기까지, ‘대세 배우’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S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