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을 노래하는 보컬 그룹 브로맨스의 박현규와 이찬동이 유닛곡으로 이별 감성을 뿜어냈다. ‘같은 밤 다른 느낌’으로 음원 차트를 정조준하고 있다.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 같은 밤 다른 느낌’ 은 브로맨스 의 감성적인 미니멀 하우스 곡으로, 멤버 박현규 와 이찬동’이 참여했다. 두 멤버 특유의 섬세한 목소리가 인상적. ‘밤’ 과 ‘방’ 이라는 소재를 통해 현재 이별을 맞이한 모습과 그리운 기억이 교차되는 모습을 담은 노래다.
특히, ‘같은 밤 다른 느낌’ 은 국내 최고의 히트 메이커인 김도훈’이 작곡과 편곡을 한 곡으로, 절제된 사운드와 미니멀 하우스에 빈티지한 기타 사운드가 감정선을 이끌어가며 쓸쓸하면서도 서정적인 색채를 만들어낸다. 또한 헤어짐 이후 홀로 덩그러니 남아있는 일상을 담담한 듯 그렇지 않게 훑어가듯 그려낸 가사가 일품이다.
‘같은 밤 다른 느낌’ 은 “같은 밤 같은 방 같은 꿈 / 같은 창 같은 달 같은 View” 라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 가사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헤어진 후 일상과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이번 앨범이 추운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봄을 마주하기 전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어줄 터다.
박현규와 이찬동은 “평소에 멤버들끼리 기회가 된다면 둘 또는 셋이 유닛 앨범을 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는데 마침 요번 곡이 그리움에 대한 이야기를 서로 주고받으며 노래하는 곡이었다”고 밝혔다.
이찬동과 박현규가 먼저 대화하 듯 불렀는데 김도훈 대표가 서정적인 둘의 목소리가 이 곡의 느낌을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며 보컬이 앙상블을 이루는 둘의 유닛곡을 제안했다고.
이번 신곡에 참여한 박현규’는 최근 MBC ‘복면가왕’에서 ‘파바로티’ 로 출연해 마지막 가왕 후보 결정전까지 진출하며 수준급 노래 실력을 입증한 실력파다. 이찬동 역시 뮤지컬 ‘광화문 연가’를 통해 풋풋하고 순수했던 시절의 ‘젊은 명우’ 로 변신, 솔직담백하고 따뜻한 음색으로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는 등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박장현, 박현규, 이찬동, 이현석으로 구성된 브로맨스는 데뷔 전부터 가이드 가수, 아이돌 보컬 트레이너 등으로 활약한 실력파 중에 실력파들만 모였다. 기존에도 브로맨스’는 ‘화음 자판기’ 라는 수식어답게 멤버 전원이 메인 보컬로서 뛰어난 실력과 하모니를 자랑했던 바다.
이번 곡으로 브로맨스를 대표하는 박현규와 이찬동이 다시 한번 대중에 최정상 보컬 그룹으로서 눈과 귀를 정화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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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RB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