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불살라보자"..'커피프렌즈', 알바 백종원이 세운 역대급 기록 깰까 [Oh!쎈 리뷰]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3.02 07: 47

전설의 알바생 백종원이 세운 역대급 기록을 이번에 깰 수 있을까. '커피프렌즈'가 마지막 영업날을 맞이한 가운데, 몸을 불사를 각오로 뛰었다.
지난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커피프렌즈’에서는 마지막 영업날 에피소드가 그려진 가운데 백종원과 전화 통화를 했다.
이날 유연석, 손호준은 백종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백종원은 "몸살 날 줄 알았는데 몸살 안 났다. 쌓인 내공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기록 깼냐"고 물었고 유연석은 "아직 못 깼다. 오늘 저녁에 깨보려고 한다"고 신메뉴에 대해 말했다.

앞서 백종원은 '커피프렌즈'의 메뉴 개발에 큰 도움을 줬다. 그의 레시피대로 '커피프렌즈'의 음식 메뉴를 채웠고 이는 손님들의 입맛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여기에서 그의 활약이 그친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커피프렌즈'에 수많은 아르바이트생이 다녀가며 장사를 도왔던 바. 백종원도 아르바이트생으로 합류, 이른바 '설거지옥'에 빠졌다. 아르바이트생이 오면 가장 먼저 시작하는 것이 서빙도, 요리도 아닌 설거지다. 주방 구석에 위치한 설거지방에서 나오지 못하고 정수리만 찍히는 모습이 대거 등장했던 바다. 백종원도 예외는 아니었다.
다만 아르바이트생이라고 하기에는 모든 걸 알고 있는 '전설의 알바생'으로 쉬지 않고 가게 일을 도우며 장사에 큰 보탬이 됐다. 그가 활약했던 편에서는 208만 원이라는 역대급 매출을 세웠고, 그의 도움으로 커피프렌즈의 기부액이 단숨에 뛰었다.
과연 백종원이 기록한 기부액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가 이번 마지막 영업날의 관전 포인트다. 점심에는 미트볼을 이용한 요리를 새롭게 선보였고, 저녁에는 생맥주, 뱅쇼, 딱감바스, 딱새우튀김 메뉴를 선보였다. 앞서 백종원이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줬던 딱새우 오픈 샌드위치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딱새우 버거도 추가했으며, 이에 질세라 음료부는 오미자청과 감귤주스를 혼합한 신메뉴 '오귤오귤'을 새롭게 선보였다.
기부라는 따뜻한 마음으로 뭉친 '커피프렌즈'가 마지막 영업날 유종의 미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커피프렌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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