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가수 최초로 전 세계 스타디움 투어에 나서는 방탄소년단이 매진 릴레이로 '역대급 인기'를 또 한 번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일부터 스타디움 투어 일부 공연의 예매를 시작했다. 이날 예매가 시작된 5개 스타디움 콘서트는 예매 시작 직후 약 41만 장의 좌석이 모두 동나며 전 세계를 휩쓴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확인시켰다.
이날 매진된 좌석은 미국 LA 로즈볼 스타디움·시카고 솔저필드·뉴저지 메트라이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프랑스 파리 스타 드 프랑스에서 열리는 공연분이다.
로즈볼 스타디움은 1984년 LA 올림픽 당시 축구 결승전이 열린 곳으로 수용 인원만 10만 명이 넘는다. 시카고 솔저필드는 1994년 월드컵 개막전이 열린 곳으로 6만 명 수용 가능하다. 또한 뉴저지 메트라이프는 오는 2026년 월드컵 결승전이 열릴 장소로, 수용 인원만 8만 명이다.
여기에 스타드 드 프랑스는 프랑스 스포츠의 상징으로 지난 1998년 월드컵, 2003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치러진 곳. 오는 2024년에는 하계 올림픽이 열릴 예정으로 8만 명이 들어간다. 또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속 명장면인 퀸의 '라이브 에이드'가 펼쳐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은 무려 9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곳이다. 방탄소년단은 이 모든 공연을 매진시키며 41만 명 분의 좌석을 완판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방탄소년단의 폭발적인 인기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추가 공연이 확정됐다. 당초 6월 1일 하루 동안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던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성원으로 6월 2일 추가 공연 개최를 확정했다. 해당 공연 티켓은 오는 8일 예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스타디움 투어를 개최한다. 명실상부 글로벌 톱 보이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방탄소년단은 이번 스타디움 투어로 전 세계 신기록을 다시 한 번 써내려 갈 전망이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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