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갈하이’ 서은수가 극 중 서재인과 자신의 닮은 점에 대해 직접 답했다.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극본 박성진/ 연출 김정현/ 제작 GnG프로덕션, 이매진 아시아)에서 서은수는 법'만' 믿는 정의감 100% 초짜 변호사 서재인 역을 맡았다.
하지만 서재인은 돈만 밝힌다고 생각했던 승소율 100% 변호사 고태림(진구 분)과 다양한 재판을 경험하면서 스스로의 틀을 깨고 성장해 나아가고 있다.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돌아보며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공감을 얻고 있는 한편, 재판장에서 음치 신공으로 노래를 부른 모습이나 복싱에 열심히지만 늘 KO 패 당하는 코믹함 등 사랑스럽고도 허당끼 가득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서은수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표현함에 있어 배우 자신과의 닮은 점에 대해 직접 이야기하기도 했다. “재인과 비슷하게 저도 어떤 일에 빠지면 정말 열심히 한다. ‘소은수’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 호기심이 많고 긍정적인 면, 끝장을 봐야 하는 성격이 비슷하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재인이 같은 용기는 조금 부족하다. 예를 들어 드라마 초반에 지하철에서 노인 공경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점은 비슷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과 맞서 싸울 용기는 좀 부족하다. 저도 재인을 응원하게 된다”며 다른 점을 들기도 했다. 이처럼 배우 서은수는 극 중 캐릭터를 끊임 없이 연구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꾸준히 성장해 가고 있는 병아리 변호사 서재인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기도 하다.
한편, 지난 7회 마지막에서는 괴한에게 습격을 당해 위기에 처한 재인의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리갈하이’ 8회는 오늘(3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GnG프로덕션, 이매진 아시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