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맛있는 녀석들', 3.1절 편성으로 삐끗.."부적절한 회차 죄송"(종합)[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3.02 11: 47

대국민 호감 ‘먹방’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이 3.1절에 부적절한 재방송 송출로 팬들의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맛있는 녀석들’ 측은 1일 공식 SNS에 “저희 코미디TV에서 뜻깊은 삼일절을 맞아 부적절한 회차를 편성하여 시청자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 드렸습니다. 인기 프로그램을 편성함에 있어서 세심하게 신경쓰지 못했습니다”라는 사과문을 올렸다. 
관계자는 “코미디TV 및 ‘맛있는 녀석들’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코미디TV 편성팀은 고개숙여 사과를 드립니다. 또한 이로 인해 상처를 받은 제작진 및 출연자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두번 다시 이러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으며, 앞으로 더욱 건강한 웃음을 전해드릴 수 있는 코미디TV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코미디TV는 1일 ‘맛있는 녀석들'의 일본 가정식 편을 재방송 했다. 하지만 이 날은 3.1절이자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으로 지상파를 비롯한 여러 방송사에서 특집 프로그램을 내보냈다. 이에 코미디TV의 ‘맛있는 녀석들’ 재방송 콘셉트가 시기에 맞지 않다는 시청자들의 항의가 쏟아졌다. 
2015년 1월 30일 첫 방송된 ‘맛있는 녀석들’은 김준현,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의 리얼한 ‘먹방’으로 4년 넘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0회 넘게 이어져 오며 지상파를 능가하는 믿고 보는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얻고 있는 셈. 
하지만 이번 3.1절 재방송 편성으로 뼈 아픈 생채기를 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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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맛있는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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