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이 늑골 골절로 '열혈사제' 촬영을 중단했다.
김남길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일 OSEN에 "김남길이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 16회 단체 액션신 촬영 중 늑골(갈비뼈) 골절 부상을 입어 현재 입원 중이다. 오늘(2일)과 내일 촬영은 취소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또한 관계자는 "차주 복귀와 관련해 의료진 및 방송사와 협의 중이다. 우선 오후에 CT 촬영 등 병원 측 진단을 받고 차후 촬영 일정 정리가 가능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남길은 '열혈사제'에서 정의롭지만 다혈질인 가톨릭 사제 김해일 역으로 열연 중이다. 그는 이미 한 차례 손가락과 손목 골절 부상을 입었으나 촬영을 이어왔다. 하지만 갈비뼈 부상이 더해져 끝내 입원했다. 타이틀 롤을 맡은 김남길의 촬영이 취소됨에 따라 '열혈사제'의 촬영 일정도 재검토될 전망이다.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구담경찰서 대표 형사가 한 살인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에 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최근 최고 시청률 1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돌파하며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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