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 배우 갈비뼈 부상, '열혈사제' 촬영 중단…"방송 이상 無"[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3.02 14: 46

배우 김남길의 갈비뼈 골절이 추가로 발견된 가운데, '열혈사제' 촬영이 중단됐다. 다만 방송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김남길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일 OSEN에 "김남길이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16회 단체 액션신 촬영 중 늑골(갈비뼈) 골절 부상을 입어 현재 입원 중이다. 오늘(2일) 내일 촬영은 취소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차주 김남길의 '열혈사제' 촬영 복귀와 관련해 의료진 및 방송사와 협의 중이다. 우선 오후에 CT 촬영 등 병원 측 진단을 받고 차후 촬영 일정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SBS 관계자는 "앞서 안타깝게도 김남길이 '열혈사제' 촬영 도중 손가락 골절 부상을 입은 바 있다. 그때 갈비뼈를 함께 다쳤는데 발견하지 못했다가 최근에 통증이 느껴져 검사한 결과 갈비뼈 골절 부상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SBS 측은 "배우의 안전이 우선이므로 촬영을 우선 중단하고 제작진이 병원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배우들의 촬영은 진행 중이며, 스턴트 맨이 촬영하기로 한 김남길의 일부 액션 신은 대역으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일찌감치 촬영을 시작하고 확보한 분량이 많아 방송은 차질 없이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길은 현재 '열혈사제'에서 정의롭지만 다혈질인 가톨릭 사제 김해일 역으로 출연 중이다. 김해일은 극 중 부패한 구담시의 비리에 맞서 거침없는 일격을 날리는 인물이다.
이에 김남길은 가톨릭 사제라는 설정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액션신을 소화해왔다. 이로 인해 앞서 그는 한 차례 손가락과 손목 골절 부상을 입은 바 있다. 여기에 갈비뼈 부상까지 더해진 상황. 김남길은 병원 진단 후 안정을 취한 뒤 촬영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열혈사제'는 다혈질인 가톨릭 사제 김해일과 구담 경찰서 대표 형사 구대영(김성균 분)이 살인 사건을 공조 수사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SBS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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