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용진이 ‘1박2일’에서 대활약을 펼치고 있다. 인턴으로 시작했지만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하며 ‘1박2일’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용진은 지난 1월 6일부터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의 인턴으로 합류해 멤버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주말 버라이어티 고정 멤버는 처음인 이용진은 ‘1박2일’에 합류한 첫날 험난한 인턴 테스트를 치러야 했지만 새로운 에이스로 등극했다.
이용진은 특유의 센스 넘치는 매력으로 미션에 성공하자 멤버들에게 긴장을 하지 말라고 다독이는가 하면 멤버들과의 케미도 훌륭했다. 개그맨선후배로서 김준호와 티격태격하면서 묘한 케미를 드러냈다. 어리숙한 김종민의 말을 억지로 따르면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용진은 인턴 합류 첫날부터 ‘1박2일’의 활력소로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었다. 정준영은 “개그맨도 능력있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용진을 같은 멤버로 인정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용진의 고정 합류가 시급하다면서 이용진의 출연을 반겼다.
또한 이용진은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 게스트로 출연해 ‘1박2일’ 출연 후 인지도 상승 에피소드와 함께 유재석에게 인정을 받기까지 했다.
이용진은 “데뷔 이후 첫 ‘해투’ 출연”이라며 유재석과 처음 마주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용진은 연이은 꿀잼 에피소드로 웃음을 빵빵 터뜨리며 갈고 닦은 토크 실력을 여과없이 발휘했다. 나아가 이용진은 “평소 핸드폰에 메모해 뒀던 에피소드를 다 쏟아냈다”며 ‘유라인’을 탐내는 등 ‘토크 맹활약’으로 단숨에 원조 ‘유라인’ 조세호-남창희-양세찬-광희의 라이벌로 떠오르기도.
이용진은 ‘1박2일’ 인턴으로 가세하면서 시청률 상승의 요인으로 맹활약 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1박2일’ 멤버들에게 녹아든 이용진은 윤시윤의 집들이에도 초대 될 정도로 가까워졌다.
특히 유재석은 시청자 입장에서 이용진이 ‘1박2일’ 멤버가 되야한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이용진이 ‘1박2일’에 들어가는 것이 서로 윈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예능 인재들을 발굴할 정도로 탁월한 촉을 가지고 있는 ‘국민 MC’ 유재석의 인정을 받은 만큼 이용진. 시청자들도 이용진이 ‘1박2일’의 신의 한 수라는 반응이다.
이용진은 오는 3일 방송되는 ‘1박2일’에서도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전라남도 고흥에서 펼치는 ‘타임머신 타고, 고흥!’이 방송되는데 이용진은 “제 15년 개그 인생 걸겠습니다”라는 당찬 포부와 함께 멤버 누군가를 과감히 지목하는 결단력, “너가 외계인이야”라며 급한 나머지 개그맨 선배 김준호를 반말로 지명하는 깜찍한 하극상을 벌여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 ‘해피투게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