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플 때 사랑한다' 박하나, 류수영 의처증 피해 '투신' 위장 [Oh!쎈 리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3.02 21: 56

'슬플 때 사랑한다'의 배우 박하나가 류수영을 피해 도망쳤다.
2일 밤 방송된 MBC 토요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극본 송정림, 연출 최이섭 유범상) 5, 6회에서는 윤마리(박하나 분)가 남편 강인욱(류수영 분)의 극심한 의처증을 피해 도주했다. 
강인욱은 생모를 닮은 윤마리에게 지독하게 집착했다. 이로 인해 윤마리는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는 갑갑한 생활에 메말라갔다. 

결국 윤마리는 강인욱 몰래 도망치기로 결심했다. 그는 치매에 걸린 엄마 이경희(김예령 분)를 요양원에 맡겼고 짐을 챙겨 달아났다.
강인욱은 금세 윤마리가 사라진 거을 알고 추적했다. 그는 사람을 풀어 윤마리가 서해안의 외딴섬에 잠적한 것을 알아냈다.
끝없는 추적에 윤마리는 강인욱에게서 영원히 도망칠 수 없다는 것을 직감했다. 이에 그는 섬 절벽에 짐과 신발을 올려둔 채 투신한 것으로 위장했다. 또한 폭우가 퍼붓는 산속을 넘어 도망쳤다.
그러나 강인욱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빗속을 뚫고 윤마리를 외치며 절규했다. 쫓고 쫓기는 윤마리와 강인욱이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긴장감을 자아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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