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으로 역주행 1위 신화를 쓴 엔플라잉이 음악방송에 재소환된다.
엔플라잉(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은 역주행으로 음원차트 1위를 올킬한 '옥탑방'의 인기에 힘입어 오는 6일 방송되는 MBC 뮤직 '쇼챔피언' 무대에 다시 오른다.
'옥탑방'은 지난 1월 2일 발표된 엔플라잉 연간 프로젝트 '플라이 하이 프로젝트'의 두 번째 싱글. 리더 이승협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옥탑방에서 함께 밤하늘을 바라보던 연인들의 일상적인 순간을 담았다. 엔플라잉은 풋풋한 가사로 없었던 연애의 기억까지 만들어주는 '연애 기억 조작송'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옥탑방'의 활동을 종료했다.
그런데 엔플라잉이 활동을 종료하고 나서 '옥탑방'은 음악 팬들의 입소문 속에 역주행을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달 18일 벅스뮤직에서 첫 1위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역주행 끝에 국내 최대 사용자를 자랑하는 멜론을 비롯해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싹쓸이했다. 현재도 '옥탑방'은 멜론을 비롯해 각종 음원차트에서 정상을 지키고 있는 중.
데뷔 4년 만에 음원차트 1위라는 반전을 쓴 엔플라잉은 '옥탑방'의 역주행 1위에 힘입어 다시 음악방송 무대에 오르게 됐다. '옥탑방' 무대를 다시 한 번 보고 싶다는 팬들의 요청으로 이뤄진 재소환이다. 엔플라잉은 역대급 역주행으로 이뤄진 음악방송 강제 소환으로 완벽한 '옥탑방' 라이브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mari@osen.co.kr
[사진] FNC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