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만족이 초심으로 돌아가 채텀 섬에서 맨 손으로 생존하기에 돌입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채텀’에서는 원시의 섬 채텀에서 석기 생존에 도전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생존에는 김병만을 필두로 뉴이스트 백호와 김인권, 김종민, 헬로비너스 나라, 돈스파이크와 문가비 등 7명의 스타들이 나섰다. 이날 이들은 원시로 돌아가 가져온 것을 모두 빼앗긴 채 오직 맨 손으로 생존하게 됐다.
김병만은 "초심을 잃었다는 이야기가 들리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 세게 하고 싶기도 하다. 그래서 제가 제안을 했다"며 "진짜 생존 같은 생존 가장 원시적으로 했었던 뉴질랜드 채텀섬. 갔던 곳을 갔던 것은 처음이다. 원초적인 도전으로 꼭 한 번 다시 가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병만이 먼저 현장에 가서 준비를 하고 있었고 나머지 여섯 부족원들도 뒤 이어 채텀으로 향했다. 채텀 섬에 도착하자 마자 제작진은 가방과 겉옷을 다 벗어달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긴장하며 가방과 겉옷을 모두 벗었다. 모든 것을 뺏긴 멤버들은 생존에 필요한 것은 자연에서 구해야 했다.
김병만과 합류한 멤버들은 체온 유지용 가죽과 물통을 하나씩 받아들고 본격 생존에 돌입했다. 먼저 병만족은 돌로 가죽에 구멍내기부터 시작했다. 멤버들은 가죽 옷을 입고 의외로 따뜻하다며 만족해했다.
이어 김병만은 해가 지기 전 집을 짓고 불을 피워야 한다는 계획을 세웠고 멤버들은 바람을 막아줄 돌담집 짓기에 나섰다. 최강 피지컬을 자랑하는 백호와 인간 기중기 돈스파이크의 활약에 힘 입어 7명은 협동심을 발휘해 금세 돌담 짓기에 성공했다.
노동에 허기진 멤버들은 팀을 나눠 전복 따기에 나섰다. 백호는 바닷가에 가득 있는 전복들에 눈이 휘둥그레해졌지만 하지만 도구가 없기에 전복 따는 것도 쉽지 않았다. 몇 번의 시도 끝에 백호는 전복 따는 방법을 터득했고 금세 수 많은 전복을 땄다.
그 사이 돈스파이크와 김병만은 각각 화덕 만들기와 불 피우기에 도전했지만 맨 손으로 하기에는 쉽지 않았다. /mk3244@osen.co.kr
[사진] '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