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김남길이 연이은 부상에도 시원한 액션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에서는 황철범(고준 분)과 정면 승부하는 해일(김남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일은 이영준(정동환 분) 신부 사건에서 증언을 했던 성추행 피해 주장 여성과 성당 총무 부장이 있는 곳을 알아내고 승아(금새록 분)에게 위치를 전달했다. 승아는 가평 프랑스 마을에 숨어있던 두 사람을 찾아냈지만 러시아 깡패들이 승아를 막아섰다.
승아는 혼자 이들을 상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 때 해일이 등장해 시원한 돌려차기로 이들을 제압하고 증인들을 확보했다. 증인들을 경찰서로 데려가는 도중 해일이 급한 일로 성당에 돌아가야 했고 승아 혼자 두 사람을 데리고 경찰서로 향하던 중 황철범이 보낸 깡패들에게 두 사람을 빼앗기고 말았다.
이를 알게 된 해일은 대영에게 "정말 네가 방해한 거 아니냐. 그 사이에 정보 유출한 것 아니냐"며 "경찰이 러시아 깡패들에게 털렸는데 경찰은 안움직이는 것이 말이 되냐고 생각하냐"고 분노했다.
그런 해일에게 복지시설 위탁 철회라는 위기도 함께 찾아왔다. 사이비 매각교 교주(이문식 분)가 복지시설을 위탁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 해일은 매각본원을 찾았고 그곳에서 황철범을 발견했다. 해일은 황철범을 도발했고 두 사람은 주먹다짐으로 정면승부를 벌이게 됐다.
이처럼 김남길은 주먹부터 발차기까지 매회 다양한 액션들로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시청자들 역시 그의 통쾌한 액션 씬에 큰 환호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최근 김남길은 일주일 새 두차례나 부상 소식이 전해져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달 25일 손목 골절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깁스를 한 김남길은 이날 갈비뼈 골절로 입원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매회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남길. 많은 시청자들의 빠른 쾌유와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열혈사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