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백호, 전복 따기 마스터까지..정글서도 통한 '산적 섹시' [Oh!쎈 리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3.03 07: 48

그룹 뉴이스트의 백호가 '정글의 법칙' 첫 출연에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채텀’에서는 원시의 섬 채텀에서 석기 생존에 도전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생존에는 김병만을 필두로 뉴이스트 백호와 김인권, 김종민, 헬로비너스 나라, 돈스파이크와 문가비 등 7명의 병만적이 원시로 돌아가 가져온 것을 모두 빼앗긴 채 오직 맨 손으로 생존하기에 도전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정글을 처음 경험하는 백호가 집 짓기와 전복 따기에서 활약하며 완벽 적응했다. 검도 3단에 팔뚝이 42cm라는 백호는 "오래 전부터 이 프로그램을 나오고 싶었다. 몸으로 하는 건 자신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생존지 채텀에 도착하고 가방과 겉옷 모자까지 모두 벗으라는 제작진의 말에 백호는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백호는 "제가 살면서 평생 콤플렉스라고 생각하는 게 머리카락이다. 곱슬머리가 너무 심해서 평소 모자를 안쓰고 밖에 나간적이 거의 없다. 모자까지 벗으라고 해서 막막하더라"고 밝혔다.
가죽 옷을 받아든 백호는 돌로 열심히 가죽에 구멍을 내며 본격 생존에 돌입했다. 백호는 "가방까지 괜찮았다. 그런데 모자 모자를 벗는 순간부터 내 자신을 놓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백호는 바람을 막을 돌담을 지을 때도 큰 나무를 번쩍 들어 혼자 옮기는 등 튼튼한 피지컬을 자랑하며 돈스파이크와 함께 맹활약을 펼쳤다. 
또한 식량을 구하기 위해 바다로 나간 백호는 바다에 가득한 전복을 보고는 크게 기뻐했다. 하지만 도구를 사용할 수 없어 맨손으로 전복 따기에 도전한 백호는 돌에서 떨어지지 않는 전복과 오랜 시간 씨름했다. 노력 끝에 백호는 전복이 눈치 채기 전에 손을 깊숙이 집어넣어 따야한다는 스킬을 발견했다. 전복 따기를 마스터한 그는 그 다음부터는 손 쉽게 전복을 수확해 식량 조달에 성공했다.
이처럼 첫 출연임에도 첫날부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백호가 앞으로 정글에서 어떤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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