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이장우♥︎유이, 반대 딛고 재결합 할까 [Oh!쎈 리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3.03 08: 47

 ‘하나뿐인 내편’ 이장우와 유이가 재결합할 수 있을까.
2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에서 왕대륙(이장우 분)이 김도란(유이 분)에 대한 변치않는 애정을 드러낸 모습이 담겼다.
대륙의 아버지 왕진국(박상원 분) 회장은 전 며느리 김도란에게 치매에 걸린 어머니 박금병(정재순 분)을 맡기겠다고 했다. 아들과 이혼했지만 요양사로서 받아들이겠다는 것이었다. 치매 걸린 어머니가 자꾸 명희를 찾았기 때문이었다.

대륙은 “저 도란 씨랑 재결합하겠다. 제 생각, 그 사람 생각 안하냐. 얼마 전까지 우린 부부였다”면서 “어떻게 그 사람한테 할머니를 맡기냐. 차라리 재결합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대륙의 어머니 오은영(차화연 분)은 아들에게 “너 어떻게 이혼했는지 까먹었냐? 어떻게 그런 아이랑 재결합한다는 소리를 하냐”고 다그쳤다. 은영은 도란에 대한 배신감으로 인해 이미 마음이 떠난 상태다.
대륙은 이에 “그 사람한테 할머니를 맡기는 거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자리를 피했다. 그는 도란을 찾아가 “우리 재결합하자. 할머니 모시고 외국으로 나가서 살자”고 제안했다.
도란은 그러나 재결합을 거절하며 “나를 봐도 그냥 요양사로 생각해달라. 나도 대륙 씨를 그냥 할머니 손자로만 생각하겠다”고 돌아섰다. 
도란의 아버지 강수일(최수종 분)은 “두 사람 이런 모습 볼 때면 정말 내 가슴이 찢어지는 거 같다. 안 될 일로 더 이상 괴로워하지 말아라”며 “자네는 자네 인생 살고, 우리 도란이 그만 놓아 버리라”고 부탁했다. 
이날 수일은 노숙자 양영달(이영석 분)과 전격 재회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수일은 영달이 과거 살인사건의 발단이 되었던 사채업자이며, 법정에서 자신의 범행을 목격했다고 진술한 인물이었음을 알아채고 그를 추궁했다. 하지만 영달은 자신이 진범임이 밝혀질 것을 우려해 정체를 애써 부정하며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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