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보기에도 한 번만 보기 아까운 조합이다. 홍경민, 차태현, 사무엘이 뭉친 '홍삼차' 케미스트리가 '아는 형님'을 뒤집어놨다.
홍삼차는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 형님'에서 새롭게 탄생한 이름이다. 앞서 세 사람은 용감한 홍차로 뭉쳐 프로젝트 그룹 활동 중이다.
지난달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박 2일'에서는 용감한 홍차의 신곡 '사람들' 첫 쇼케이스 무대가 그려졌다. 차태현이 소망으로 밝혔던 홍차 프로젝트의 새 음반은 용감한 형제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이뤄진 것. 차태현, 홍경민은 용감한 형제가 프로듀싱한 '사람들' 노래를 받았고, 퍼포먼스에 힘을 실어줄 사무엘의 피처링으로 더욱 완벽해진 하나의 그룹을 완성했다.
이처럼 홍차 프로젝트가 생각보다 더 커진 판을 형성한 까닭은 그만큼 멤버들의 조합이 좋았고, 음원 역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다. 현재 용감한 홍차는 '뮤직뱅크', '엠카운트다운' 등 다양한 음악 방송에 출연하며 많은 가수들과 함께 활동 중이다.
홍경민과 차태현은 워낙 친분이 두터운 연예계 절친이지만, 그중 사무엘은 2002년생으로 젊은 피를 담당하고 있다. 사무엘은 "태현이 형은 알고 있었다. '신과 함께'와 '1박 2일'로 알고 있었다. 경민이 형은 엄마가 워낙 팬이어서 엄마 때문에 알았다"고 전한 바다. "호동이 하던 '1박 2일' 봤냐? 누가 더 재밌냐"는 질문에는 망설임 없이 차태현을 꼽으며 멤버 의리를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1박 2일'에서는 일주일간 활동 결과를 걸고 코요태와 입수 대결을 하는 것으로 점쳐졌던 이번 활동. 하지만 더 폭발적인 반응에 용감한 홍차의 활동 범위가 더 넓어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활동만으로 만나기에는 벌써부터 아쉬운 특급 케미스트리다. / besodam@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