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거'가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전국 18만8989명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총 누적 관객수는 63만 6475명이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일제에게 탄압된 슬픈 상황에서도 자유와 해방을 향한 뜻을 굽히지 않았던 유관순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낸 영화. 만세 운동 과정이 아닌 유관순이 감옥소에 갇혀 죽기 직전까지 1년여의 이야기를 그렸다. 고아성이 유관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난 달 27일 개봉된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개봉 3일 만인 지난 3월 1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더욱 깊은 울림을 안겼다.
2위는 ‘사바하’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16만 2023명을 동원해 총 누적 관객수는 202만 6190명이다. ‘증인’ 역시 호평 속 꾸준히 관객을 끌어모으며 3위를 지켰다. 12만 7411명을 동원, 총 누적 관객수는 219만 1390명이다. /parkjy@osen.co.kr
[사진] '항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