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단’ 하퍼, “필리스에 WS우승트로피 선사할 것” [오!쎈인터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3.03 07: 07

브라이스 하퍼(27)가 마침내 공식적으로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었다.
필라델피아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필라델피아 홈구장 스펙트럼 필즈에서 브라이스 하퍼의 공식입단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하퍼는 13년, 3000만 달러(약 3700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전격 계약서에 사인했다. 하퍼는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는 등 유리한 조건으로 계약했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2일 라스베이거스로 전용기를 보내 하퍼를 데려올 정도로 지극정성이었다. 3일 하퍼의 입단식에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이날 존 미들턴 필라델피아 구단주, 맷 클렌탁 필라델피아 단장, 하퍼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등 주요 인물이 모두 자리했다.

클렌탁 단장은 “경영진의 결단이 아니었다면 오늘 같은 날은 없었을 것이다. 필라델피아가 최고의 구단주일가를 가진 것은 행운이다. 하퍼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가족적인 분위기의 팀에 합류한 것”이라며 자화자찬을 했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하퍼는 “내가 원했던 일이다. 미들턴 구단주 가족들과 저녁을 함께 먹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필라델피아는 내가 아주 오랫동안 머물 집같이 느꼈다. 이제 선수생활의 새로운 막을 시작한다. 정말 흥분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난히 필라델피아 구장에서 강했던 하퍼는 이제 그 구장을 홈으로 쓴다. 하퍼는 “필라델피아로 오면서 이제 애런 놀라를 상대하지 않아도 된다. 그 생각을 가장 먼저 했다. 사실 첫 6년 간 필라델피아에 갔을 때는 그다지 느낌이 좋지 않았다. 작년에 갔을 때는 팬들이 ‘필라델피아로 오라’면서 잘해줬다”고 농담을 했다.
하퍼는 새로운 3번을 달고 우승을 노린다. 그는 “올해 당장 디비전시리즈나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겠다고 말하지는 않겠다. 다만 그것이 목표다. 시간이 지날수록 팀에 녹아들 것”이라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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