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최지만, 나란히 결장...4일 맞대결 성사될까 [FL 라이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03.03 07: 27

강정호(32, 피츠버그)와 최지만(28, 탬파베이)의 맞대결이 성사될까.
강정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홈구장 레콤파크에서 개최된 뉴욕 양키스전에서 결장했다. 오전에 스트레칭, 수비훈련, 주루훈련 등으로 몸을 푼 강정호는 정상적으로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 하지만 그는 경기 결장소식은 일찌감치 듣고 알고 있었다.
강정호는 지난 1일 뉴욕 양키스 원정경기서 시범경기 3호 홈런을 쏘아 올랐다. 그는 2일 필라델피아전에 2번 3루수로 이틀 연속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타율은 3할로 떨어진 상태.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3일 강정호에게 오후 휴식을 부여했다. 훈련 후 만난 강정호는 “아마 내일(4일 탬파베이전)은 나갈 것 같다”고 전했다.
최지만 역시 3일 필라델피아와 홈경기, 토론토와 원정경기 모두 라인업에서 빠졌다. 허리통증으로 두 경기를 쉰 최지만은 2일 볼티모어 원정경기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복귀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시범경기 타율 2할8푼6리를 기록 중이다.
3일 나란히 휴식을 취한 두 선수는 4일 피츠버그 홈경기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 강정호는 “(최)지만이와는 꾸준히 연락을 취하고 있다. 내일 맞대결을 펼친다면 재미있을 것”이라며 최지만과의 대결을 기대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브레이든턴(미 플로리다주)=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